커피전문점들이 ‘무한 팽창’하고 있다. 현재 커피전문점 매장수는 스타벅스, 커피빈,엔제리너스, 할리스커피 등 12개 주요 브랜드만2000개가 넘는다. 이는 지난해 말보다 400~500여개가 늘어난 수치다. 원두커피 시장은 매년 10%이상 고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엔 1조원을 돌파했다. 커피 대중화로 한 골목에서만 4~5개의 커피전문점이 자리잡을 정도로 포화된 것처럼 보이는 커피전문점들이 올해도 다점포 출점 속도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. 빠른 속도로 매장을 늘려가는 커피전문점의 비결을 알아봤다.
- 가맹점으로 다점포 스피드 ‘GO GO’=다점포 출점이 속도를 내는 가장 큰 비결은 ‘가맹점’이다. 가맹점을 운영방식을 취하는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커피전문점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. 커피전문점 1세대인 ‘스타벅스커피’, ‘커피빈’ 등 해외브랜드들은 직영점 방식을 고수한 반면 최근 무섭게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‘엔제리너스커피’, ‘카페베네’ 등 후발 토종업체들은 가맹점 방식을 취하고 있다.